상무부, 신규 온라인 시스템 재등록 요구

기사입력 : 2015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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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현재 상무부에 등록된 5만여 개의 업체들이 다음 달에 도입되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재등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옴 다라릿 상무부 상업등기부서 관계자는 12월 7일부터 도입되는 온라인 등록 시스템이 기업을 상장하는데 걸림돌이 되었던 여러 불필요한 요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등록에 걸리는 시간은 단 45분이며 비용이 들지 않아 현재 오프라인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부서가 자원이 부족해 약 4만여 개의 기업, 1만여 개의 중소기업의 정보를 전산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하며, 업체들이 직접 등록하도록 권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래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수정하기 원하는 부분도 수정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직 공고하지 않았지만, 상무부의 정책은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등록하도록 권유하는 것이며 강제로 등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약 1년간의 등록 기간을 둘 것이며 미등록 시 처벌은 없다고 설명했다.

2016년 세계은행 비즈니스 여건 조사 (World Bank Doing Business Report 2016)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창업지수에서 189개 국가 중 최하위권인 180위를 기록했다. 평균적으로 창업하는 데 87일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대부분의 주변국은 평균 20일 이하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쏙 소페악 상무부 국제무역부서 사무총장은 새로운 온라인 시스템이 등록 기간을 6시간 이하로 크게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개혁이 다음 세계은행 리포트에 캄보디아를 20위에서 30위 사이로, 아세안에서는 3위 내로 상승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도입되는 시스템은 Foster Moore사의 것으로 상무부에선 약 $750,000달러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Foster Moore사는 이전에 세계은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의 시스템도 맡은 바 있으며 그 결과 뉴질랜드에서는 반나절 만에 기업이 상장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