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부동산 정보나누기] 프놈펜의 확장 어느 방향이 빠를까

기사입력 : 2015년 11월 03일

1. 킬링필드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결혼/출산 (2차 베이비 붐)
2. 일자리를 찾아 지방에서 프놈펜으로 인구 이동
3. 외국인의 투자와 인구 유입

위의 세가지 이유로 프놈펜의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주택과 상업시설 개발로 프놈펜 도심의 확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프놈펜이 확장되면 외곽지의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 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겠으나, 투자라는 것이 시간 대비 수익률을 따져봐야 하는 문제이다 보니 어느 지역이 가장 빠르게 개발 될 것인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프놈펜을 동/서/남/북 방향으로 나누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동쪽방향은 메콩강이 자리잡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일본다리 넘어의 ‘츠로이창바’ 지역과, 베트남 다리 넘어의 ‘츠바엄뻐으’ 지역으로 구분한다. 현재 두 지역 모두 도로 확장/포장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어 곧 본격적인 주택/상업 개발이 시작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프놈펜 구 도심에서 다리를 건너가야 하는 지역임으로 고층주거 프로젝트나 상업 개발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 서쪽 방향은 공항과 공장단지들이 대거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다. 지방에서 유입되는 신규 노동근로자들은 주로 공항 주변으로 부터 3번 4번 국도를 따라 거주를 하게 됨으로 면적으로써의 확장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단위 면적당 인구수나 소비력이 높은 지역은 아니므로 향후 고급 주거/상업 지역으로 발전하기는 어려운 지역이다.

- 남쪽 방향은 훈센도로를 중심으로 대규모 신도시 조성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구 도심으로 부터의 접근성이 좋고 ISPP등 국제학교가 이전하면서 높은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다만 워낙 큰 호수를 매립하여 개발하여야 하는 상황이라 도로, 상/하수도등의 인프라 조성에 시간이 더 필요 할 것으로 본다.

- 프놈펜의 북쪽 지역은 캄코시티로 부터 ‘보레이 앙코르’를 지나 ‘깝스러으’ 도로로 연결 되는 일명 ‘캄코로드’와 ‘하노이’ 도로, ‘치아소파라’도로를 중심으로 가장 빠르게 확장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뚤꼭과 프놈펜 트마이의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바로 안정적인 개발 수익을 낼 수 있는 중/대형 늪지가 많아 현지 디벨로퍼 들이 개발 부지 1순위로 꼽는 지역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