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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원, 괴한에게 폭행 피해
냐이 쩜으라은과 꽁 싹피어 캄보디아 야당 국회의원이 지난 26일 아침 국회 앞에서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날 국회 앞에서는 끔 소카 야당 부총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의 시위가 열리고 있었다.
한편 여당 캄보디아 국민당 측에서는 이번 폭력사태 및 시위를 계획하지 않았다고 대중들의 혐의를 부인다고 있다. 그러나 이날 시위대에 CPP소속 군 의회 의원이 참석했었고, 훈센 총리도 사태 하루 전날 이런 시위가 열릴 수 있다고 경고를 했기에 의혹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팔과 코가 부러지고 이빨이 나고, 얼굴이 심하게 부은 쩜으라은 의원은 최소 10명의 건장한 청년이 자신이 국회를 빠져나오려고 할 때, 자신의 차를 공격했다고 발언했다. 그는 폭행범들이 자신의 창문을 깨고 나를 끌어내렸다고 말하며, 폭행을 당하자마자 자신은 금방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폭행범이 시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정도 힘이면 군인이나 경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1~2명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에 누구인지 식별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야당의원이 폭행을 당하는 비디오는 페이스북을 통해 빠른 속도로 전파되었다. 비디오속의 삭피어 의원은 차량 뒷자석에서 끌려나와 땅에 꼬꾸라졌고, 몇차례 심하게 가격하는 장면히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후 운전수의 도움으로 폭행범은 흩어졌다. 동영상속의 폭행범중 한명은 무전기를 착용하고 있기도 했었다.
이날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약 2,000여명의 시위대들이 CNRP 부총재인 끔 쏘카에게 국회부의장직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었다. 이들은 끔 소카가 정부와 야당간의 불화를 조장한다고 하며, 국회의사당의 끔 소카의 퇴임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었다.
이날 시위대에 참여한 한 남성은 끔 소카가 캄보디아 국민들을 서로 증오하도록 조장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국회부의장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