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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정치인들에게 파리평화협정 왜곡 말 것
기사입력 : 2015년 10월 27일
훈센 총리가 전국의 모든 정치인들에게 1991년 10월 23일 체결된 파리평화협정을 왜곡하지 말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만약 어느 누군가가 파리평화협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 날의 역사적인 이유부터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이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기념하지 말라고 말했다. 총리는 1970년에 구테타가 없었으면, 내전도 없었고 폴폿도 없었을 것이며, 폴폿의 몰락과 파리평화협정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파리평화협정을 이야기하고자 할 때는 그 과거를 모두 언급해야지만 캄보디아의 국익을 위한 해석이라고 말했다. 10월 23일은 파리평화협정 체결을 기념하기 위한 캄보디아의 공휴일이다. 이날은 캄보디아가 유엔사무총장 참석하에 18개국과 캄보디아의 정치적 분쟁 종식 협약을 체결한 날이다. 이 협정의 결과로 캄보디아는 1993년에 UNTAC(UN과도기잠정통치기구) 감시 하에 첫 총선이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