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야당 국회의원 비난에 직접 응수

기사입력 : 2015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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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가 야당 국회의원 넴 뽄니여릇이 자신의 페이지에 올린 글에 대해 강력히 반응했다. 넴 뽄니여릇 의원은 ‘정치인은 열린 마음을 가지고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는 글을 총리의 페이지게 게시했었다. 이에 국회 정식 회의에 참석한 훈센 총리는 넴 뽄니여릇의원을 직접 가리키며 총리에게 충고할 필요는 없다고 강하게 발언했다.

총리는 자신이 어느 누구도 협박한 적은 없다며,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놀라고 하지 말라고 말하며, 감정이 없을 때만 글을 올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총리는 뽄니여릇 의원님께서 페이스북을 통해 조언을 했지만, 당신의 지도자(삼랑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온 나라를 욕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삼랑시가 그러면서도 나에게 열린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훈센 총리는 앞으로 야당의 이러한 페이스북 장난에 대해 모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뽄니여릇 의원은 기자들에게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매우 일반적인 문장이였고, 총리를 타겟으로 하여 쓴 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