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꾼테아 병원에 왕실재산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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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모니니읏 국모가 꼬꽁에 있는 왕실 별장을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무상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꾼테아 보파 병원에 무상 기증했다. 이는 현재 병원이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덜게 하고자 함이였다.

지난 토요일 서명된 왕실 공문에 의하면,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노로돔 모니니읏 국모는 노로돔 시하누크 전 국왕이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꼬꽁주 왕실 별장을 꾼테아 보파 병원 병원장인 스위스인 비트 리츠너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공문에 따르면 이 선물로 인해 병원의 재정적 어려움을 타파할 수 있길 바라며, 캄보디아 아동 복지 지원에 더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 건물에는 인근에 거주하고 있던 가족 3~4가족이 당국의 허가를 받아 10년 넘게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왕실에서는 꾼테아 보파 병원으로의 기증에는 반대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그 가족들의 앞날이 걱정되기는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