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불법 의료 클리닉 4,000곳으로 추정

기사입력 : 2015년 09월 15일

캄보디아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국내에서 불법으로 운영하는 의료 클리닉이 약 4,000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맘 분헹 보건부장관은 지난주 보건부 관계자들과 만나 불법 의료 클리닉과 위조 의약품을 엄중히 단속할 것을 당부했다. 헹 분 끼읃 식품의약품부서 국장은 이날 총 3,942곳의 불법 의료 클리닉과 8,502곳의 합법적인 클리닉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하며 불법 의료 진료를 도모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분헹 장관은 당국 관계자들에게 보건부와 내무부가 제시한 전략을 따르라고 강조했다. 해당 부서들은 지난 2월 바탐방 에이즈 환자 감염 사건 이후 불법 클리닉과 위조 의약품 사용을 금지하도록 일명 ‘2월’ 전략을 내세운 바 있다. 그는 법안이 충분히 존재하니 불법 의료 진료를 퇴치하도록 전력을 다하라고 격려하며 바탐방 로카 군에서 일어난 에이즈 사건으로 예를 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