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eers] 쓸모없는 것은 없다

기사입력 : 2015년 08월 31일

낙타는 삼천 근이나 되는 무거운 것들을 등에
질 수가 있지만, 개미는 불과 부스러기 하나밖에 등에 지지 못한다. 그래도 낙타나 개미 모두 전력을 기울인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코끼리는 엄청난 양의 물을 마시지만,
쥐는 불과 한 모금 밖에 마시지 못한다.
그래도 코끼리나 쥐 모두 배를 가득 채운다.

사람을 쓸 때,
사람마다 똑같은 성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각자의 장점을 적절히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세상을 보는 지혜에서’-

*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표정하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에 나온 이야기지만, 실제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요즘의 사회를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겨운 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들 무표정하고 멍한 얼굴에 하루하루 전쟁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교민사회도 거의 비슷합니다.

** 웃음이 사라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두근하며 속에서 열이 치밀어 오르고 목에 뭔가 걸려 있는 것 같이 거북하다고 합니다. 소화가 안 되고 식욕이 없다, 만사가 귀찮고 재미가 없다, 항상 우울하고 허망한 느낌이 든다, 불안하고 초조하다, 잠이 잘 안 온다 등등을 호소합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시절을 우리는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떡하겠습니까? 버터내야죠./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