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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 원활한 선거인 등록 위해 도움 요청
캄보디아 장애인협회는 장애인이 선거인 등록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건의사항을 제출했다. 응인 싸오롯 캄보디아 장애인협회 회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장애인이 선거에 참여하도록 돕고 있는 것은사실이지만 아직 충분한 필요가 채워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건의 사항 중 한가지는 선거인 등록 시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다. 또한, 아직 신분증을 소유하지 않은 장애인이 신분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하는 것이다.
싸오롯 회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장애인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투표소마다 몇 명의 장애인이 투표할 것인지와 휠체어가 필요 여부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준비가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 뿌티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아직 선거인 등록 리스트에 장애인의 특정 장애에 대해 세부적으로 표기할 방법이나 이런 절차를 뒷받침할 법적 조치가 없다고 밝히며 선거인 등록 리스트가 장애인에 대한 데이터를 포함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대변했다. 다만, 선거인 등록절차가 모두 전산화되면 이러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산화 시스템은 9월 말에 시범을 보일 예정이며, 2016년 3월에서 5월 사이에 선거인 등록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캄보디아 장애인협회의 건의사항을 최선을 다해 이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엠 짠 마까라 사회부 장애인위원회 총무는 현재 캄보디아 내의 발달장애와 신체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이 약 500,000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