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수능시험 응시자 대상 무료 숙박 제안

기사입력 : 2015년 08월 18일

국내 시민단체 5개소에서 시/도 당국에 오는 8월 24일 고졸학력평가 시 시험 하루 전날 주 중심가로 학생들이 몰리면서 게스트하우스 등 숙소값이 폭증하는데 이를 방지해 달라는 요청서를 보냈다. 시민단체는 교육부가 나서서 학생들을 위한 숙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이 기간 중 게스트하우스비가 오른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5개 NGO는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심리적인 부담에 금전적인 부담까지 더해져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고졸학력평가가 주청사가 위치한 주도시에서만 치러지기 때문에 격지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먼 곳에서 이동을 해야 하며, 일부 가난한 지역 출신 학생들은 시험을 치르기 위해 식사와 숙소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NGO단체는 이 모든 부담이 학생들에게 주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게스트하우스들에 가격 폭증을 금지시키고 정부차원에서 숙소를 제공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로스 살린 교육부 대변인은 작년에도 이런 계획이 있었지만 무료 숙소가 학생들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어서 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12년간 무료로 공부한 학생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서 어느정도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