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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협회, 경쟁이 점점 심해져
캄보디아 봉제협회에서 어제 날짜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캄보디아가 낮은 생산성, 임금인상, 노조 시위등으로 인해 주변국에 비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GMAC자체 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봉제분야 생산역량은 중국 봉제공장의 60%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중국의 80%로 조사됐고, 방글라데시는 캄보디아보다 낮은 50%를 기록했다.
껜 루 GMAC 사무총장은 낮은 생산성과 사상 최고의 임금은 캄보디아 봉제산업이 매우 극복하기 힘든 조건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바이어들이 생산성과 경쟁력에 대해 더욱 깐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경쟁력이 낮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문제를 일으킨 노조가 처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AFL-CIO연대센터의 윌리엄 콘클린은 최근 ILO(국제노동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봉제산업의 경쟁력이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봉제협회에서 급여를 낮추려는 의도로 이런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ILO 보고서에 따라 캄보디아의 생산량이 작년도 임금 급증($128) 이후 실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초 3개월동안의 봉제/신발 수출량이 15억달러를 달성했고(전년 동기간 대비 10.6%증가), 새로 문을 연 공장도 문을 닫은 공장 수 대비 16개나 더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종합적으로 캄보디아 봉제시장이 수출증가, 고용증가, 개설 공장 증가 등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MAC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면세혜택에 힘입어 유럽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미국으로의 수출은 8% 떨어졌다. 껜 루 대변인은 GMAC가 생산성 향상, 봉제업의 현대화를 위한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며, 전기세 절감,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외부적인 요소가 많이 개선되어야 생산성 향상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