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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결혼 피해 여성 48여명 구출
캄보디아 당국이 올 초부터 중국 남성으로부터 속아 결혼을 하게 된 자국 여성을 48명 구출해 냈다. 외무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가장 최근 2명의 여성이 시엠립 국제공항을 통해 캄보디아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두 여성은 모두 쁘레이뷍 지역 출신으로 25세였고, 중국 시추안 지역의 남성과 결혼하는 조건의 결혼 사기를 당했었다. 캄보디아 정부는 다시 한 번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중국 남성과 결혼을 하거나 중국에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공지했다.
인권단체 애드혹의 여성아동인권보호 부서장인 찬 소쿤티어는 그동안 죽 관찰을 해 온 결과, 사기 결혼단이 캄보디아와 중국 양쪽에 네트워크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국에서 사기 결혼을 주선한 브로커를 강하게 처벌할 것을 요청하며, 중국과의 결혼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무부에서 그동안 전혀 처벌을 받지 않아온 중국 본토의 가해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캄보디아 당국은 2014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사기 결혼 피해를 입은 여성 59명을 구출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