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시험, 두 번의 기회 주지 않아

기사입력 : 2015년 08월 04일

캄보디아의 대입시험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교육부는 올해에는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작년 8월에 경우 시험 결과가 저조해 10월에 재시험을 치른 바 있다.

로 살린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교육부의 목표는 많은 수의 평범한 학생들이 수준 낮은 시험을 통과하기보다 적은 수의 자격이 있는 뛰어난 학생들이 시험을 통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학생들이 낙제한다고 해도 교육 시스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교사들을 위한 연수와 학생들을 위한 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 등의 요약된 수업과 주말 보충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며 올해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시험에 합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캄보디아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대학과정을 위해 준비하고 아세안의 다른 대학생들에게 도전이 될 것을 당부했다. 현재 평균 연령이 24세인 캄보디아에는 대학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잉 응오 혹 고등교육과 국장은 교육부의 개혁이 올해가 처음이 아니라고 언급하며 이미 수험생들에게 작년의 결과에 대해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잉 국장은 수험생들이 작년에 낙제한 학생들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경고하며 예년에 70%가 합격했던 것과 달리 작년에 처음 실행된 컨닝금지원칙 때문에 70%가 낙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올해 합격자 수가 작년의 두 시험보다 많을 가능성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올해 대입 시험은 8월 2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88,488명의 학생들이 150곳의 시험장에 위치한 3,576개의 교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대입시험을 치르는 데 드는 비용은 약 $3백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위해 약 5천여 명의 인원을 투입할 것이며 작년과 같이 약 3천여 명의 부패방지위원회 요원들도 시험감독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상 이세빈 번역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