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캄 CM 컨퍼런스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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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캄보디아 건설부와 함께 한국과 캄보디아의 건설산업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CM 정착을 위해‘제2차 한캄 CM 컨퍼런스’를 한국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지난 2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했다.

컨퍼런스가 개최되기 이전에는 지난 6월에 한국으로 캄보디아 교육생들을 초청해 2주간 CM전문가과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국내사정(메르스)에 의해서 캄보디아 현지에서 7월 20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캄보디아 공무원 및 업계 관련자 등 31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됐다.

CM협회에 따르면, CM 법령안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캄보디아의 질의 수준이 우리나라를 제외한 선진국들의 캄보디아 건설시장에 대한 시장개척의 흔적이 상상외로 컸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발주자에 대한 규제 등에 대해서는 구미선진국들의 제도를 많이 습득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캄보디아 건설산업 및 개발사업 현황에 대해 캄보디아 건설부 Huy Nara 국장이 발표하고, 캄보디아 CM 공급사업 2차년도 연구에 대한 CM업무매뉴얼, 건설기술기준 프레임워크 및 CM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현승 교수, 고려대학교 조훈희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강영철 교수가 지난 1년간의 연구성과를 각각 발표했다.

CM공급 2차년도 사업 발표에 이어 CM용역 성과물을 캄보디아 건설부장관에게 국토교통부 정천우 팀장과 CM협회 배영휘 회장이 전달했다. 컨퍼런스 마지막 순서는 CM전문가과정 교육을 수료한 31명에 대해 캄보디아 건설부 장관,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 국토교통부 관계관, 한국CM협회장이 각각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한 캄보디아 건설부 장관은 3년여에 걸쳐 CM공급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CM협회 배영휘 회장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국토교통부 정천우 팀장과 이번 CM전문가과정에 참여한 강사진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CM협회는“이번 컨퍼런스가 약 3년여에 걸쳐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친화형 CM시스템을 캄보디아 건설시장에 공급하는 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개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CM협회장과 캄보디아 건설부 장관은 2016년도 이후의 CM시스템 정착을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 관-민이 참여하는 특별 기구를 구성해 차질 없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건설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