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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챙기기 시작하는 캄보디아 젊은이들
기사입력 : 2015년 08월 04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캄보디아에서 생일을 챙겨주는 풍습은 없었다. 대부분 생일 잔치를 하거나 선물을 주고 받는 사람은 생활이 넉넉한 부유층 자제들 뿐이었다. 이들은 대규모로 생일 잔치를 열어 만찬을 즐기곤 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부유층들 뿐만 아니라 일반 서민들 사이에서도 생일을 서로 챙겨주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중고생, 대학생 등 젊은이들 사이에서 생일을 챙겨주는 문화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데 이들은 대규모로 파티를 하기 보다는 생일 케익을 사서 간단한 선물을 나눠주는 식으로 서로의 생일을 축하해 준다.
생일을 가장 잘 챙겨주는 사람은 학교 동창, 애인, 형제, 부모 등이다. 생일 파티를 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바로 케익인데, 요즘 들어서 생일파티를 자주 하다보니 생일 케익도 더욱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일 선물에는 옷, 악세서리, 모자, 가방 등 페션소품이고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