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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 확보’ 위해 캄보디아·미얀마에 대표단 파견
국립생물자원관은 동남아 생물자원 개발을 위해 생물자원 산학연협의체를 20∼23일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파견했다. 협의체는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한국바이오협회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약과 바이오산업 등 생물소재 산업화를 위한 협력방법과 사업 추진을 논의한다.
이들은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22일 미얀마 내피도에서 각각 열리는 생물산업포럼에 참석, 두 나라의 유용 생물자원 접근 및 활용에 관한 정책과 동향을 파악했다.
김상배 생물자원관장과 맘암놋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 우아예민트마웅 미얀마 환경보전산림부 차관은 생물산업 지원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할 때 해당 국가의 승인과 협조가 필요해 정부기관 간 교류가 부족한 민간기업은 소재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번 파견은 국내 산업계의 현지 네트워크 구축으로 관련 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캄보디아와 미얀마는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여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지만, 생물분야 전문가와 연구시설 부족으로 독자적인 연구 수행이 어려운 현실이다. 반면 우리나라 생물산업계는 현재 사용 중인 생물자원의 70%를 해외 자원에 의존하고 있어 생물다양성 부국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김상배 생물자원관장은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생물산업계에 우수한 소재를 발굴·확보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