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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왕궁위로 드론 날린 중국 관광객 2명 풀어줘
기사입력 : 2015년 07월 14일
캄보디아 경찰이 지난 5일 프놈펜 시내 왕궁 위로 무인비행선을 날리다 체포된 중국인 관광객 2명을 구금 후 풀어줬다. 이번에 체포된 관광객은 각각 25세, 24세 중국인으로 5일 밤에 바로 중국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심문 이후 이들이 다른 특별한 목적 없이 드론을 날린 것으로 파악되어 바로 풀어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관광객들이 프놈펜 시내 드론 비행을 금지시켰었는지 몰랐었기 때문에 선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관광객들로부터 다시는 드론을 날리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냈다고 밝혔다.
프놈펜 시청에서는 지난 2월 16일부터 시청으로부터의 허가 없이 드론을 비행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올 초 한 독일인이 왕궁위로 드론을 날리다가 붙잡힌 적이 있었고 이번 사건처럼 당일 석방되었다. 6월 23일에도 프랑스/미국인 영화제작자가 독립기념탑 근처 훈센 총리 사저위로 드론을 날리다 체포된 후 당일 석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