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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망고, 한국으로 수출 추진
농산부 고위 관계자에 의하면 캄보디아가 한국으로 망고를 수출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히은 반혼 농수산삼림부 부국장은 농산부 대표가 한국농업 사절단을 만나 망고 수출에 대한 가능성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동의를 하면, 캄보디아의 농업분야 성장과 망고생산 증대의 주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에는 2015년 기준으로 약 6만 헥터 상당의 망고 농장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수요를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레이 짠티 경제분석가는 이와 같은 움직임을 환영하며, 캄보디아가 망고수출을 통해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6년 사이 캄보디아 내 망고 생산량이 급증했지만 시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의 망고 해외 수출량은 태국, 필리핀등의 국가와 비교해서 매우 저조했었다. 캄보디아가 최초로 망고를 합법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것도 2014년 초반에 들어서였다. 껌뽕스쁘 주 까에우 러미읏 망고협회장 오움 사브은은 현재 캄보디아 망고를 수출할 수 있는 해외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대규모 농장이 생겨나고 있지만 수출가능성은 희박했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망고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이다. 프랑스,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망고를 수출한 기업은 농업재벌 몽 릇티 기업이다. 그는 한국과 일본으로 망고를 수출하고자 했지만, 두 나라의 까다로운 검역/포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