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부, 불법 조각상 옮기도록 지시 내려

기사입력 : 2015년 06월 09일

캄보디아 종교부는 시엠립주 관계자들에게 베트남 종교 조각상을 합법적인 사원으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 셍 소메니 종교부 관계자는 불법 종교 관련 조각상을 만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이에 민 킨 종교부장관이 생산을 중단하도록 지시 했다고 전했다.

소메니 종교부 관계자는 민 킨 장관이 사원이나 합법적인 종교장소로 지정된 곳 외에서 조각상을 만들지 말 것을 지시했으며 이는 조각상이 세워진 곳에 사원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조각상들을 합법적인 장소로 옮기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쑨 엥 스와이르군 경찰서장은 외진 지역에서 다수의 조각상들을 발견했으며, 약 1.2미터 높이의 쁘레아니응쿵씸(Preah Neang Kung Siim)여신을 묘사한 조각상도 있었다고 전했다. 조각상들은 외진 숲속 마을에서 생활하던 베트남인들이 지역 관계자들의 동의 없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상 이세빈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