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부정부패 때문에 힘들다’

기사입력 : 2015년 06월 02일

국제투명성기구에서 캄보디아 내 100개 중소기업을 조사하여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 중 반 이상이 법인설립을 위해 정부에 뇌물을 제공했고, 60% 이상은 여러 부정부패로 인해 비즈니스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61%만이 상무부 관세국에 정식등록되어 있고 나머지는 소위 찻값이라고 부르는 돈을 줘가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는 약 50만개의 중소기업이 있고 전체 기업 중 98%에 차지한다. 이 회사/업체에서 전체 노동인구의 70%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캄보디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억달러(전체 GDP의 10%)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