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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야당 와해시키려 한 적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캄보디아국민당(CPP)에서 제1야당 CNRP(캄보디아 구국당)을 와해시키려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왕립프놈펜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훈센 총리는 CPP당원들이 너무 할 일이 많아서 그런데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얼마 전 프놈펜 포스트지에서 야당 부총재 끔 소카를 인용하여 훈센 총리가 CNRP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내고 낸 뒤에 위와 같이 말했다. 훈센 총리는 만약 끔 소카가 그렇게 말했다면, 이는 이미 ‘대화의 문화’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하며, 대화의 문화란 서로를 음해하거나 비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분열이 되고 안되고는 내부적인 문제이지 외부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끔 소카는 지난 17일 껌뽓주에서 CNRP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경쟁자가 CNRP를 와해시키려 하지만 CNRP의 리더쉽은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우리 과거의 경험에서 배우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를 구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과거에 국가주의자, 민주주의자, 투쟁자들이 분열이 되었던 안좋은 경험을 한 바 있다고 상기했다. 그는 다른 이들이 삼랑시와 끔 소카가 분열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우리는 연합했다고 말하며, 바로 이것이 CNRP가 강력한 이유라고 지지자들에게 말했다.
여야는 이달 초 ‘대화의 문화’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훈센 총리와 삼랑시 야당총재의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서에 의하면 양당이 대화의 문화를 실현함에 있어서 서로 정직하고 국가/사회적인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양당은 서로를 존중하기로 동의하며, 비방하거나 ‘공산주의 독재’,‘베트남의 꼭두각시’, ‘배신자’ 등의 네거티브 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