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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에 도서관 건립
기사입력 : 2015년 05월 26일
불교계 국제 개발 협력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의 낙후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18일 백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캄보디아 프레아비히어 지역의 룸첵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설립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룸첵 마을에서는 지난 30여 년간 이어진 전쟁 당시 매설된 지뢰 때문에 현재까지도 주민들이 목숨을 잃거나 팔다리가 절단되는 후유증을 앓고 있다. 도서관은 20여 평 규모의 건물로 신축되며,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는 룸첵 마을 어린이가 하루빨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책, 책상, 의자 등 기자재도 함께 기부할 계획이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해 룸첵 마을에서 ‘지뢰 없는 공생 평화 마을 만들기’ 사업을 벌여 이 일대 3만200㎡에서 지뢰와 폭발물 3천200개를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