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샵 운영조건 강화

기사입력 : 2015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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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캄보디아 마사지샵 및 스파센터는 관광부의 새 지침에 따라 최소 30%의 훈련 또는 인증된 직원을 필요로 하며 사업에 위험이 있을 경우 허가증이 취소된다. 관광부는 이 지침을 통해 영업을 전문화시키고 현재는 공식 인정 체제가 없는 캄보디아의 마사지 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한다.

관광부의 텐 라타나 교육훈련청장은 지금까지 마사지 서비스를 성매매 관련 부적절한 서비스로 부정적으로 여겨왔다며 이번 지침으로 인해 그러한 인식을 바꿔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지 훈련은 기본 마사지 및 접대 실력을 향상시키는 일에 중점을 둘 것이며 모든 비용은 사업주가 부담하게 된다. 정부에 의해 트레이너로 선정되었으며 프놈펜에서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물리치료사에 의하면 이번 계획은 다가오는 경제통합에 의해 정해진 아세안표준에 맞추어 캄보디아의 접대 부문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세부적인 계획은 아직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마사지 치료사 훈련에 소요되는 정확한 시간 등이 명확하지 않다. 그는 정부가 엄청난 양의 일을 진행하려고 하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엠립 내 최고급 스파에서 일하는 한 매니저는 캄보디아에서 어떤 종류의 인증 및 훈련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기업들이 직원을 해외로 훈련 보내는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을 태국으로 보내 전문 교육을 받게 하는 것보다 캄보디아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는 것이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캄보디아 내 기업들에게 직원의 30%만 자격을 갖추면 된다는 기준은 목표로 삼기에 너무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의 100%가 완벽하게 훈련을 받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10월부터 정부는 가라오케, 비어 가든, 나이트클럽 등의 엔터테인먼트 직원들에게 성희롱, 음주 강요, 초과 근무 수당 등의 문제에 대해 교육시키는 과정을 시작한 바 있다./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