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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 캄보디아 진출 확장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캄보디아 내 일본 기업들은 판매량 및 영업이익 증가로 2015년 기업신뢰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현지 영업을 확장시킬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일본 사업 전망에 대한 이번 조사는 캄보디아에 있는 40개의 일본 기업들이 응했으며 이 중 80%가 2015년에 캄보디아 내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업신뢰도가 응답자의 60%를 초과했으며 성장에 대한 확신을 표했다. 반면 캄보디아 이웃국가인 베트남에서는 66%가 현지 영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미얀마는 64.7%, 태국은 60.9%, 라오스는 46.2%로 나타나 캄보디아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일본 기업이 증가한 것을 보였다.
캄보디아 비즈니스 연구원의 히로시 스즈키 CEO는 이번 조사 결과는 의류부터 자동차, 전자 부품까지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미국 및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수출대상국 또한 다양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캄보디아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스즈키는 캄보디아가 긍정적인 기업 정서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하드 인프라와 소프트 인프라 모두를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놈펜 경제특구(PPSEZ)의 우에마츠 히로시 관리이사는 많은 일본 기업들이 태국이나 베트남에 비해 영업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으나 캄보디아의 크고 젋은 인력시장과 합리적인 임금의 잠재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많은 일본 제조업체들이 서서히 캄보디아로 옮겨오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 의류, 전자제품, 기계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이 캄보디아내 생산량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응답자의 약 80%가 임금 인상을 캄보디아 발전의 가장 큰 잠재적인 문젯거리라고 답했으며 79%는 원자재 조달 문제, 60%는 근로자 수준, 47%는 더 나은 통관절차를 원한다고 답했다. 우에마츠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높은 전기세와 물류비, 그리고 부정부패는 일본 기업의 신뢰를 받기 위한 주요 도전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