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6천만달러 들여 5번국도 개선

기사입력 : 2015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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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프놈펜에서 태국 국경까지 연결되는 5번국도 개선으로 메콩강 유역의 무역 관계를 강화시키기 위해 캄보디아에 1억6천만 달러의 소프트론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교도 통신사에 따르면 이번 차관 제공 소식은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가 유엔세계재해위험경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5일 간 방문하는 동안 발표되었다.

또한 일본이 후원한 쁘레이웽 지역의 니윽 르엉에 세워지는 2,200미터의 츠바사 다리의 완공이 가까워 졌다고 발표됐다. 아베 총리는 일본은 높은 수준의 기반시설에 투자함으로써 주변국과 관계를 강화시키고 지속적으로 국가를 성장시키려는 캄보디아의 노력하는 기여하고 싶다며 일본 외무성의 말을 인용했다.

공공사업교통부의 행정부장인 와심 쏘리야에 의하면 도로 확장 사업은 2015년 말부터 시작되어 2020년 안에 끝날 예정이다. 와심 쏘리야는 5번 국도는 현재 평균인 11미터에서 24미터 폭의 4차선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이로써 상품 운송을 용이하게 하고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번 국도는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메콩강 유역에도 아주 큰 경제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1번 국도와 니윽 르엉 다리는 아시아 고속도로의 일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를 위한 사업연구소의 스즈키 히로시 수석경제학자는 양허성 차관은 연간 0.01%의 이자율과 40년의 상환기간과 함께 제공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확장 계획으로 캄보디아를 향한 외국인직접투자와 일본 투자 증가를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즈키 히로시는 남부 경제회랑 개선은 특히 일본 자동차 및 전기부품제조회사와 같은 노동 집약적 제조업 부문에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도로와 츠바사 다리는 호치민 시에서 방콕을 통해 미얀마 남동부의 다웨이를 연결하는 교통로인 남부 경제회랑의 일부분이다.

스즈키는 5번 국도는 도요타나 미쓰비시와 같은 대형 기업이나 태국에 공장이 있는 일본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ODA 차관 개선과 함께 캄보디아와 태국 간의 무역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