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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졸학력평가, 재시험 없다
기사입력 : 2015년 03월 17일
올해부터는 대입시험에서 떨어진 고등학생들에게 2014년처럼 재시험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교육청소년체육부에서는 일부 정상참작 사유나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학생들을 제외한 졸업반 학생들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뿐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해 12학년 졸업시험에서 정부가 부정행위 엄중단속에 나선 후 2013년에는 87%나 되던 합격률이 25% 추락한 처참한 결과가 있은 뒤 잇따랐다. 60,000명에 육박하는 낙제 학생들을 위해 작년 11월에 2차 시험을 치렀으나 고작 18%의 학생만이 추가합격을 받아냈을 뿐이었다.
지난해 교육부는 2차 시험을 위해 국고에서 250만 달러를 추가 지원받았다. 그러나 2차시험 합격률이 너무 낮아 정부는 교육감시기구로부터 극소수의 학생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거금을 쏟아 부었다고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