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에 불시 태풍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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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3월1일 주말에 캄보디아 북서부 쁘레아 뷔히어, 번띠어이 미은쩨이 지역에 태풍이 불어닥쳐 2명이 부상을 당하고 주택 60채가 큰 피해를 입었다. 보통 5월초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태풍이 오는 경우가 없는데 이번 태풍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쁘레아 뷔히어 주 쪼암 크싼 군의 찌어 낌쎙 군수는 10분동안 불어닥친 태풍 때문에 15개 마을 내 주택 46채가 피해를 입었고, 13채는 낙뢰, 강우, 우박 피해로 전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태껏 단 한번도 우박을 본 적이 없었다고 말하며, 더운 건기인 3월초에 이런일이 있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태풍이 몰고온 잔해물로 인해 53세 여인과 9세 소녀가 부상을 당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께오 위 국립재해대책위원회 자문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캄보디아에 160차례 태풍이 불어닥쳐 9명의 사망자와 8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