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eers] 편 지

기사입력 : 2015년 03월 02일

한 통의 편지도 없다고
한탄하지 말라

그것이 차라리 편지가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나으리

편지는 오고
사람이 안보이면

그 시름과 걱정은
또 어떻게 할 것인가
- 홍우원의‘편지’-

* 철강왕 카네기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자기의 결점에 대한 관용심을 기르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다고 자기 인생의 기준을 낯춘다든가, 최선의 노력을 게을리해도 좋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우리들 자신을 포함하여 누구든 100% 훌륭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물론 타인에게도 100% 인격을 기대하는 것도 부당하다. 또한 자기에게 그것을 기대함도 건방진 일이다.”

**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다워 지는 거지요. 무덥고… 짜증나고… 또 나른해지고… 오래 살아본 짬밥으로 보면 서서히 적응해 나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느릿느릿, 찬찬히, 서둘지 말고 그리고 다 살아가게 되어 있다고 자족하고… 이제부터는 서두르는 사람이 지는 겁니다./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