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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정부에 유류 예비량 고려 권고
훈센 총리가 정부 관계자들에게 유가가 한참 떨어지고 있는 이 시기에 유류 예비량을 늘일 것을 권고했다. 꺼뻿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한 총리는 조만간 유가가 반등될 것을 대비하여 비축유를 사 두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총리는 자신이 이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제안을 해 두었다고 말하며, 비축유를 구비해주면 나중에 유가가 올랐을 때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캄보디아가 비 산유국이기 때문에 유가가 계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기를 매우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는 태국, 베트남, 싱가폴 등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하고 있다. 2014년 6월 배럴당 $115를 호가하던 원유가격은 지난 1월에 6년 사이 최저치인 배럴당 $45까지 급락했으며 최근 배럴당 $52.30까지 올랐다.
스즈키 히로시 캄보디아비즈니스연구센터장은 일본의 경우 1970, 80년대 오일쇼크를 경험한 이후 전략적인 유류 저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며, 캄보디아도 이와 같은 대비책을 매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적으로 비축해 둔 유류는 국가위기 또는 유가 등락폭이 너무 클 시기에 풀 수 있다고 말하며, 캄보디아 정부가 일본의 경험을 학습하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