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회장 부모, 보석으로 풀려나

기사입력 : 2015년 02월 16일

작년 말 웅 멩 쯔 재벌의 살인을 청부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타옹 싸랏 재벌의 부모 타옹 쩜라은과 께오 싸리가 지난 7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리 쏙렝 프놈펜지방법원 수사판사는 작년에 짝 엉레에 위치한 타옹 싸랏의 집을 급습했을 때 위 부부를 발견했고, 주택 안에서 총기 4정을 찾아 불법 무기 소지죄 등으로 체포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부부의 변호사는 이들이 교도소에서 지내면서 병이 드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고 보석을 요청했었다. 한편 인권단체 애드혹의 니 짝리야는 프놈펜지방법원의 이와 같은 조치는 법률 절차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캄보디아 법에 따르면 항소법원의 결정사항이 1달이 지나기 전에는 결정사항을 번복할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