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사진 찍은 미국인 관광객 구금

기사입력 : 2015년 02월 16일

압사라당국이 발표한 성명문에 따르면 지난 6일 두 명의 미국여성 관광객이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에서 누드 사진을 찍어 구금되었다. 성명문에서는 압사라당국이 관광경찰대 및 시엠립 내 문화유산보호경찰대와의 협력하여 미국여성 관광객 두 명이 2015년 2월 6일 오전 10시 경 앙코르와트 쁘레아 칸 사원에서 누드사진을 찍으려 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사건 심문에서 두 명의 관광객은 누드사진을 찍은 행위에 대한 잘못을 인정했다. 두 여성은 현재 시엠립 관광경찰서에 구금되었다. 이번 사건은 불과 일주일 만에 두 번째로 일어난 누드사건이다. 지난 12월 말에도 세 명의 프랑스 남성이 앙코르와트 사원에서 누드 사진을 찍다가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다. 세 남성은 6개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법원에 의해 국외로 추방당했다./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