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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대화의 문화’유지 약속
지난 29일 회동한 여야 지도부 회담 직후, 서캥 내무부 장관은 캄보디아국민당(CPP)와 캄보디아구국당(CNRP)이 서로간 협의한 모든 협의사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장관은 작년 7월 22일 합의한 협약서의 내용과 작년 8월 훈센총리와 삼랑시 총재가 직접 합의한‘대화의 문화’모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관은 여야가 캄보디아 국민들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으며, 대화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삼랑시는 대화의 문화가 곧 민주주의의 토대라고 말하며, 이 문화가 캄보디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했다. 삼랑시는 대화의 문화 덕분에 모든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내전시기때부터 이어져 온 상대를 죽이는 문화는 이제 대화의 문화로 바뀌었다고 말하면서, 다음 선거에서 어떤 정당이 이기던지 간에 캄보디아 전국에는 캄보디아의 영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국민들을 위해 평화와 치안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끔 소카 CNRP부총재가 부정부패 및 불법이주에 대해 훈센 총리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을 했었다. 또한 지난 1월 18일에는 지지자들앞에서 야당이 훈센총리를 권력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훈센 총리는 CNRP가 ‘대화의 문화’ 약속을 파기하려 하고 있다며, 법원에 작년 7월 야당 국회의원들이 연루된 폭력사태 재판을 빠르게 추진할 것을 요청하며 야당에게 경고메세지를 보냈다.
CNRP는 작년 7월 22일 국회에 등원함으로써 지난 2013년 총선이후 10개월간 이어온 국회 등원 보이콧을 끝냈다. 훈센 총리는 그 댓가로 선거법개혁 및 국회에서의 권력 배분등에 대한 내용에 동의했었다. 현재 캄보디아국회(123석) 중 여당이 68석, 야당이 55석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