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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Cheers]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마음과 몸이 피로하고 삶이 위축되기만 하면
당신의 눈물을 닦아줄께요. 난 언제나 당신 편이에요
힘든 시기가 닥쳤고, 주위에 친구도 없을 때
엎드려 험난한 물살 위에 다리가 되어 드릴께요
당신의 마음을 편히 해드릴께요
항해를 멈추지 말아요, 소중한 그대. 계속 나아가세요
당신에게도 환하게 빛날 때가 찾아올 거에요
당신의 모든 꿈들이 지금 다가오고 있다구요
그 꿈들이 빛나는 모습을 보세요
만약 동행이 필요하면 당신 뒤를 따라 항해할 거에요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 사이몬 가펑클의 “Bridge over trobule water”에서
* 1970년대를 주름 잡았던 톰 존스라는 가수가 있었습니다. 웨일즈의 카디프에서 태어난 그는 항구에서 하역작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부두노동자 출신이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노래가 유명한“keep on running”. 고고 춤과 함께 1970년대 질풍노도와 같은 개발열풍을 타고 질주했던 한국의 로고송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 캄보디아가 질풍노도와 같은“keep on running’의 시대에 들어 선 것 같습니다. 피눈물이 마를 데도 없이 고난하고 서러웠던 역사를 뒤로하고, 마치 인생을 다시 보상받아야 한다는 듯 하루가 다르게 도로가 만들어지고, 건물이 올라가고, 다리가 놓여지고 있습니다.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말입니다./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