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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생 봉사단, 캄보디아로 해외봉사
학기 중 초·중·고 동생들에게 학습지도와 예체능 특기적성 지도 등을 통해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시 동행(동생행복도우미) 프로젝트 대학생 봉사단이 올 겨울방학엔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서울시는 캄보디아 씨엠립 꼭스럭 마을 및 학교 환경 개선 등 노력봉사와 현지 아이들 교육봉사를 위해 65명의 동행 해외봉사단을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생 50명과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 등 수요처 관리교사 10명, 인솔자 5명 등 65명으로 구성됐다.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보름동안 캄보디아 해외봉사를 실시하게 된다. 동행 해외봉사단은 그동안 서울 동행 봉사활동에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이행해 온 우수 봉사자들에게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2009년 몽골, 라오스, 2010년 몽골, 베트남, 2011년 캄보디아(2회), 2012년 캄보디아에 이어 8번째다.
봉사단은 캄보디아에 머무르는 동안 현지 아이들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꼭스럭 마을 및 학교 환경 개선 등의 노력 봉사를 전개하고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의 유적지 복원 사업을 참관할 예정이다. 예술교육, 문화교육, 과학교육 3개 팀으로 세분화해 활동하며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마을앨범만들기, 마을잔치 등도 진행한다.
서울시가 재능나눔 활성화 및 공교육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 동행프로젝트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순수 무급 자원봉사활동으로 2009년부터 시행해 왔다. 대학생들이 가진 전공과 특기를 살려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동생들에게 방과 후 교과목 학습지도와 예체능 특기적성 지도 등을 하는 재능 나눔 활동이다. 지난해에는 총 1만1421명의 대학생 봉사자가 참여해 5만5536명의 초·중·고 동생들이 수혜를 봤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