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eers] 눈 내리는 겨울 강

기사입력 : 2015년 01월 13일

강물에 내리는
눈을 보았답니다.
산을 내려온 눈송이들이
흰 눈을 뜨고
강물로 겁도 없이 사라지는
눈뜬
사랑을 나는 보았답니다.

눈 내리는 강물은 얼마나 깊을꼬.
사랑도
세월도
닿지 않을 깊을 강이라네,
눈 오는 겨울 강물은.
/ 김용택

* 온통, 세상이 아수라장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고, 전 세계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영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들 뿐만이 아니라, 미국도 예전의 미국이 아닙니다. 일본 또한 예외는 없습니다. 단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서구열강에 맹렬히 도전장을 내고 있을 뿐입니다.

** 이제부터는 아시아가 주도하는, 특히 중국이 주도하는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역사의 흐름이 그렇단 말이지요. 캄보디아도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정치적 안정도 유지될 것이고, 경제도, 교육도, 문화도 조금씩 달라지고 또 변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솔직히 기대를 합니다. 변해가는 캄보디아를 보고 싶습니다. /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