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둑 잡으려면 G P S 다세요

기사입력 : 2015년 01월 06일

GPS

최근 들어 프놈펜에 차도둑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G P S 때문에 덜미를 붙잡힌 차도둑 소식도 간간히 들린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차에 설치할 수 있는 G P S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위치를 추적해주는 장치이다.

GPS Tracking System Co., LTD사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은 자동차 75달러 오토바이 65달러 정도이다. 이 가격에 제품을 구입해서 설치하는 방식이 있고, 아니면 1년에 75달러(자동차), 48달러(오토바이)에 업체로부터 관리서비스를 받는 방식이 있다. 업체 연계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순한 위치추적 뿐만 아니라, 차량 탑승자의 음성 도청, 휘발유 사용량, 차량 속도, 원격 밧데리 제어 등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 장치는 차도둑을 예방하고 잡아내는데 탁월한 장치이기도 하지만, 밖에서 엄한 짓을 하는 남편들이 아내에게 덜미를 붙잡힐 수도 있는 위험한(?) 물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