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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공항, 방문객 3백만 돌파
씨엠립 국제공항은 올해 국내 및 국제선을 통해서 3백만 명의 승객이 다녀갔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가 증가한 것으로서 공항 당국자에 따르면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수치라고 환호했다. 캄보디아 공항의 엠마누엘 메넌티우 CEO는 3백만이라는 수치는 2012년에 공항이 2백만 명의 승객을 수용한 것과 비교해서 그 상징성이 두드러진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즉, 씨엠립 국제공항은 이제 이용객 3백만을 돌파함으로써 역사상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향후 목표에 따라 터미널 확충을 통해 공항 이용자를 연간 5백만 명까지 수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공항은 2016년초까지 공항 수용규모를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올해 1월에 공사를 착수했다. 캄보디아 공항의 켁 노린다 통신 및 마케팅 부장은 입국자수의 꾸준한 증가세가 UNESCO 세계 유적지인 앙코르 왓의 높아지는 국제적 인식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타국가의 공항 입국자수 증가비율과 비교하면 씨엠립 국제공항에서 거둔 성장률은 괄목할 만하다. 이를 증명하듯 흑자를 기록한 타국가의 공항 성장률은 고작 2~3%에 그쳤기 때문이다.
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캄보디아는 총 3백6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갔다. 그 중 1백81만 명은 비행기로 다녀갔으며 씨엠립 국제공항에서만 30%의 관광객을 맞아들였다. 민관부문 작업그룹(Working Group)의 호 완디 공동의장은 입국자의 증가가 다양한 관광지 개발 가능성을 전제로 캄보디아 관광부문 성장을 위한 긍정적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캄보디아에서 항공운송 발전의 호재로 작용해서 가까운 미래에는 라타나끼리나 몬돌끼리와 같은 캄보디아 동부지역까지 항공연계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이영심 객원기자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