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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eers] 은혜를 베풀어라
먼저 은혜를 베풀어라. 그리고 그 보상은 나중에 받아라. 미리 호의를 베풀면, 이를 받는 자는 더욱 고마움을 느껴 더욱 공적을 쌓을 것이다.그러나 이것도 명예심이 있는 자에게만 가능하다. 비천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 미리 은혜를 베풀면
그에게는 제약이 될 뿐 박차가 될 수는 없다.
- ‘세상을 보는 지혜’에서 -
* 많은 사람들이 뭐가 잘 안되고 뒤틀리면‘한번 사는 인생이지 두 번 사냐? 혹은 내 꼬라지가 그렇지 뭐…’하고 자조적인 자학과 투정을 부리곤 한다. 그런데 우리네 인생살이가 그렇게 참아내고 인내하고…그냥 저냥 넘어 간다고 해서 제대로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이익 부스러기라도 있던가? 그렇게, 그렇게 숨죽이고 살아간다고 해서 정말로 세상이 그를 알아주던가?
** 나라 꼬라지가 개판이다. 도무지 나라라고 말하기에도 쪽팔리는 일들이 백주 대낮에 일어나고 있다.‘간신들의 전성시대’라고 말하면 어떨까? 신라 진성여왕 시절, 각간 위홍이라는 자가 잠시 여왕 대신 대리청정을 했었다. 그뿐 만이 아니다. 진성여왕은 각간 위홍 과의 사이에서 양패라는 아들까지 두었다. 숨겨 논 자식을 정정당당하게 말이다. 지금은 정정당당한 일보다 부끄러운 일들이 더 많아지는‘욕 권하는 C8 세상’이다. 에이, 더러워./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