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소녀, 생태관광지에서 코끼리에 의해 사망해

기사입력 : 2014년 11월 25일

지난 16일 꺼꽁의 유명한 생태관광지인 치팟에서 11세 소녀가 야생 코끼리에 밟혀 사망했다. 소녀는 엄마와 함께 보호지역에서 낚시를 하던 중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나타나 난동을 부리는 것을 보고 놀라 도망치던 중 넘어져 뒤 쫓아 오던 코끼리에게 치여 압사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생동물연대(Wildlife Alliance)의 존 윌리스는 생태관광지에서 코끼리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은 아주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작년 이맘쯤에도 치팟에서 코끼리 한 마리가 공격적으로 굴었던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메이 경찰관은 치팟이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코끼리들이 점점 대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