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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공장 최저급여 28% 인상
지난 12일 캄보디아에서 봉제공장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전년도의 $100에서 28% 상향조정한 $128로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노조에서는 이에 만족할 수 없다며 시위를 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최종 임금인상안은 노동부의 노동자문위원회 소속 16명의 멤버들의 투표로 결정되었다. 투표 당시 최저임금은 123로 정해졌으나 이후 $128로 소폭 인상조치했다.
새로 정해진 최저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잇 섬 행 노동부 장관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것이고, 공장측에서도 지불 가능한 수준이며 생산략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측에서는 $140로의 인상을 주장하며 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현재 내부 회의를 통해 다음 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9월 봉제공장 노동자들이 시내에서 열려고 하는 시위를 진압하려고 무장병력을 투입했었다.
캄보디아에서 봉제산업은 캄보디아 경제의 중심이 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이다. 현재 약 60만여명의 근로자가 봉제분야에 종사하고 있고 연 50억달러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한편 강경노조가 주도하는 시위가 간헐적으로 열리며 고용주와 정부측과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