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도로점거 시위 주도자 7인 구속

기사입력 : 2014년 11월 19일

지난 11일 프놈펜시청에서 공공도로를 점거하여 시위를 연 시위대 7명을 구속했다. 재판소측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1년형과 2백만리엘(500달러정)의 벌금을 선고했다. 인권단체 리카도의 엄 썸앗 조사관은 이들의 재판과정을 지켜본 후 교통법 제78조 위반혐의로 이와 같은 처벌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벙꺽 주거권 운동가로 유명한 뗍 완니를 포함한 여성운동가 7인은 지난 17일 오전 40여명의 시위대를 이끌고 프놈펜 시청 앞 도로를 점거하다 체포되었다. 이들은 정부측에서 집 앞에 물이차는 현상을 즉각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이들은 최근들어 프놈펜시내에 물이 차는 것이 벙꺽 호수를 매웠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