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벙꺽 운동가 체포 규탄

기사입력 : 2014년 11월 19일

지난 주 프놈펜 시청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벙꺽 토지 운동가가 7명 체포된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규탄을 하고 나섰다. 유명 인권운동가 뗍 완니를 포함한 7명의 활동가들은 지난 10일 정부에게 자신들의 거주지역이 잠기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시청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현장 체포됐었다.

프놈펜 시청은 이들이 공공도로를 점거하며 교통법을 위반했다고 밝히며 각각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 인권단체 STT의 에 사론은 이번에 일어난 체포와 처벌이 결국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며, 오히려 국제 사회에 캄보디아의 오명만 남기게 될 것이라고 다른 30개 NGO와 함께 발표한 공동성명서를 통해 정부를 규탄했다. 그는 정부가 시위를 통해 알리려고 하는 시민들의 슬픔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