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작전으로 마약밀매 외국인 검거

기사입력 : 2014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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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마약단속반은 지난 26일 한 임대주택에서 함정수사를 통해 9명의 재외국인을 체포했다. 체포된 외국인들은 프놈펜 중앙시장 부근의 외국인들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마약밀매조직으로 밝혀졌다.

뽀센쩨이 지구 소속 큼 싸란 경찰청장은 나이지리아인 9명이 0.5kg이 넘는 필로폰을 소지한 채로 지난 일요일 밤에 내무부 소속 마약단속반에 의해 모조리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날 캄보디아 마약단속반은 일요일 밤에 뽀센쩨이 지구 쩜짜오 마을의 임대 아파트를 급습하고 용의자들을 붙잡았다.

싸란 경찰청장은 나이지리아인들이 캄보디아에서 마약밀매에 연루되어 기소됐으며, 현재 이들은 심문과 추가조사를 위해 일정기간 내무부에 억류된 상태라고 전했다.

내무부 마약단속반과 합동으로 참여한 경찰청 소속 쏙다렛 대장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프놈펜 중앙시장 인근의 돈펜 지구나 트마이 시장 근처에서 밀매조직의 밀거래가 있을 것이라는 첩보를 경찰이 입수한 후에 비밀리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밀매조직의 활동을 첩보로 입수한 후에 비밀경찰관들이 용의자들과 접선하고 나서 마약을 거래하려고 시도했다. 이번에 체포된 나이지리아인들은 프놈펜에서 마약를 밀매하는 공급책들로서, 캄보디아의 비밀경찰관은 용의자들이 트마이 시장과 도은 뻰 지구에서 내외국인들에게 마약을 상시판매목적으로 들여오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