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등록 수 꾸준히 증가 중

기사입력 : 2014년 10월 21일

올 7월까지 이어졌던 정치적 교착상태와 봉제공장 근로자들의 계속되는 임금인상 시위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000개가 넘는 사업체가 캄보디아에 새로 등록되었다. 상무부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신규 등록된 사업체 수는 3,025개로 전년동기에 2,220개의 사업체가 등록했던 것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등록된 사업체 중 약 1,330개는 외국인이 등록한 것으로 약 20% 증가했으며 현지인이 등록한 사업체가 1,690개로 무려 46%나 증가했다. 상무부의 켄 라타 대변인은 사업체 증가는 사업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타 대변인은 우리가 계속 더 나은 투자와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사회적 사업 신뢰도에 크게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달 세계은행은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률이 7.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성장을 위한 핵심 분야로 봉제업과 건축업을 지목했다.

ANZ로열의 그랜트 눅키 CEO는 사업체 등록에 대한 자료는 약간 변덕스러울 수 있다며 증가된 규모를 보면 국내외 투자자 모두 뚜렷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이전의 정치 혼란을 뒤에 두고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눅키는 이는 성장가능성에 대한 신뢰도를 나타내는 ANZ로열의 사업신뢰지수와 상당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내사업체 등록이 40%나 증가한 것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상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