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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전기요금 재검토 지시
훈센 총리는 정부 부처에 대해 캄보디아 외국인투자 유치확산을 위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재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지난 10월 6일 프놈펜에서 개최한 ‘2014 국제투자컨퍼런스’의 개회사를 통해 훈센 총리는 올해의 캄보디아 전기공급은 수력 및 석탄연료 발전소를 비롯한 주요 개발 프로젝트의 운영개시로 인해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산업부문의 팽창에 따른 전기수요를 충족시키고 캄보디아에 외국인투자를 계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산업광물에너지부와 캄보디아 전력공사 및 재정경제부가 공조해서 산업시설의 야간시간 전기 사용료와 대형 상업시설과 우선순위 부문에 대한 전기세를 개정할 수 있도록 가능성 타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센 총리의 연설에 따르면 새로운 전력생산시설의 확충으로 우기시즌 동안 246메가와트의 흑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러나 전기공급 기반시설 부족으로 충분히 소비되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 또한 그는 캄보디아가 주변국들에 비해 전기 비용이 상당히 비싼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를 끌어내는 높은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했다. 전기세는 앞으로 2018년까지 더이상 올리지 않고 서서히 인하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관세 및 라이센스 회계부서의 텡 쏘코말 국장에 따르면 대규모 사업장에 대한 새로운 전기요금 체계는 캄보디아 전력공사를 통해서 지난 8월에 산업과 상업 및 농업용 전기요금체계와 함께 공고되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야간에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전기 에너지를 이용하는 새로운 요금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산업 부문에서 성수기 동안 전력부족에 시달리지 않고 충분한 전기를 야간에 쓸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금체계에 따르면 에너지 자원에 따른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야간시간에 더 저렴한 요율을 적용받게 된다.
주간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1kWh당 13.90센트 내지 19센트인 반면에 야간 시간대인 저녁 9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9.50센트 내지 15센트로 적용 받는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기존의 12.90센트 내지 18.18센트로 적용되는 표준 24시간 요금체계에 대해서 새로운 전기세율 적용으로 인한 혜택을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네 종류의 국영 전기 공급원 중에서 한 가지를 이용해서 관련 전기요금을 산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이영심 객원기자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