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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소원 풀었다 캄보디아, 태권도서 첫 금메달!!
기사입력 : 2014년 10월 13일
지난 3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 캄보디아 국가가 울렸다. 캄보디아가 1954년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이후 60년 만에 처음이다. 캄보디아의 아시안게임 도전사에 한 획을 그은 주인공은 태권도 여자 73㎏급에 출전한 시브메이 손. 훈센 총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며 두둑한 격려금을 건넸다. 캄보디아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뒤에는 18년째 캄보디아 태권도 대표팀을 지도해온 한국인 최용석 코치가 있다. 1996년 정부 파견 사범으로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은 최 코치는 캄보디아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한 바퀴 돌고 난 손과 감격의 포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