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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생물도감 기증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이 지난 9월 25일 캄보디아 생물다양성 도감을 기증하고 이에 대한 감사패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받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해외 생물다양성에 대한 공동조사를 수행하며‘생물다양성 고밀도지역’지역인 동남아시아 일대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동남아시아 국가인 캄보디아(2009.06), 베트남(2009.09), 라오스(2010.06), 미얀마(2011.01) 등 4개국과 생물다양성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 캄보디아와 생물다양성 공동조사를 시작했고 국립생물자원관이 이 업무를 이관을 받아 2009년부터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국토의 70%가 산림으로 덮여있고 현지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카다몸 보호구역과 세이마 생물다양성보전지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캄보디아 생물다양성 도감(Biodiversity of Cambodia)’이 발간됐고 지난 9월 25일 캄보디아 산림청 농림수산부에 기증됐다.
‘캄보디아 생물다양성 도감’은 현지의 조류, 어류, 양서류, 곤충, 종자식물 등 7년간 동안의 연구결과를 담았다. 현지 야생생물 451종의 컬러 사진과 생태정보를 소개하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영문판과 크메르어판으로 발간됐다. 이번 도감은 세계 생물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생물다양성 정책을 수립하는 캄보디아 공무원과 생물학자에게 연구자료로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내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