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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왓에서 태양광버스 운행 예정
시엠립은 내년 초에 태양광 버스 50대를 도입함으로써 친환경적 교통망을 구축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서 호주의 기술회사 Star8이 캄보디아의 복합기업 수칭그룹과 조인하여 두 번째 태양광 공장을 캄보디아의 씨엡립 수칭항(Sou Ching Port)에 설립하기로 지난 7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엠립 정부의 인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관련 합작투자는 20인승 버스를 5개 노선에 한해서 우선 운용할 계획으로, 주로 수칭항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을 앙코르 왓, 올드마켓, 그리고 펍스트리트 등의 주요 명소로 수송하게 된다.
수칭의 에리로제 수아레즈 차장에 따르면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을 수송하는 교통망에 대해서 이동성 관리와 효율적 에너지자원 계획을 포괄하는 차별화된 도시형 환경프로그램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수아레즈는 버스요금은 아직 정하지 못했으며, 지방정부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2015년 1분기에 버스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버스는 대당 2만3천 달러로 차량지붕에 태양 전지판이 장착되어 있어서 밧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버스의 밧데리가 소진되기 전에 신속하게 교체하기 위해서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도 노선을 따라서 세워질 것이다. 이곳에서 공급하는 대체 밧데리도 태양 전지판을 통해 충전된다.
Star8의 제이콥 마이몬 사장은 신형 버스들이 태양에너지를 사용해서 가솔린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비용이 들지 않으므로 운용비면에서 기존의 교통수단보다 한층 더 상업성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버스의 밧데리는 100% 충전된 경우 6시간 내지 8시간을 운용할 수 있고 버스 주행거리는 90킬로미터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Star8은 지난 2월 프놈펜에서 태양광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해서, 전세계 수출 목적으로 태양광 전지판, 태양광 툭툭 등을 대량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운영을 확대해서 태양에너지만으로 가동되는 공장을 시엠립에 세울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한계에 이른 국가의 전력공급과 계속되는 전력수요에 대해 지역의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마이몬은 말했다.
한편 시엠립 지방정부의 킨분송 주지사는 관련 기업들과 행정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 태양광 버스에 대해서 검증 중에 있으며 계획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영심 객원기자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