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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령 공무원 급여 단속
캄보디아 노동부에서는 출근하지 않는 공무원에 대한 급여 제공을 중단하기 위해 유령공무원들에게 계속해서 급여를 제공하고 있는 고위 관리들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지난 8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노동부는 각 부처의 감독관들이 부풀려진 급여 단속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잇 섬 헹 노동부 장관)
이는 지난 8월 15일 옴 옌띠앙 부패방지단(ACU) 단장이 공무원 명단에서 유령 공무원을 색출하겠다고 선언한 뒤 발표된 사항이다. 유령 급여 수령인은 근무지에 나타나지 않거나 업무를 보지 않고도 급여를 받은 사람들을 나타낸다. 옌띠앙 단장은 책임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위협하며 각 부처에서 3개월 간 과다 급여를 재정비할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독립 부패방지위원회의 맘 시타 회장은 3개월이라는 기간은 유령 공무원들이 발각되지않고 도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맘 시타는 정부가 이러한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엄중 단속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에 발표된 각료이사회 자료에 따르면 업무를 보지 않고 급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공무원의 수가 10,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한 국회 관계자는 1,000명이 넘는 공무원이 국회 급여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으나 그들 대부분이 출근 시간을 기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재적인원은 총 400~500명인데 정기적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있고 계속해서 안 나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급여를 받는 날에는 사람들이 몰려 매우 붐빈다고 덧붙였다. 야당의원이자 국회 부패방지 위원회장인 호 완은 모든 부정 혐의를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