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버스 노선 연장 발표

기사입력 : 2014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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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은 모니봉 대로에 단 하나뿐이던 프놈펜 버스 노선이 지난 1일 확장되었으며 9월 둘째 주부터는 두 개의 노선을 추가운행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존하는 노선인 1번 버스 노선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행하며 일본다리 근처인 모니봉 도로의 9km 지점을 시작으로 총 67개의 정류장을 거쳐 1번국도의 쯔바엄뻐으 남부까지 갔다가 돌아오고 있다. 롱 디멍 시청 대변인은 버스표는 인당 1,500리엘(0.37달러)로 유지되며 장애인, 노약자, 스님, 어린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번 노선은 프놈펜 야시장부터 따크마우까지 운행될 예정이며 9월 7일부터 운행이 시작된다. 3번 노선은 야시장부터 짜옴짜으 지역까지 운행하며 2번 노선보다 일주일 늦게 운행을 시작한다.

디멍 대변인은 시청에서 3개의 노선 운행을 위해 45개의 버스를 확보했고 그 중 19개는 1번 노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35년 까지 18개의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치평론가 낌 레이는 현재 버스 운행 계획의 지속 가능성은 3가지 요소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이 뇌물 등의 비리 없이 민간기업의 투자를 개방해야 하고, 사회기반시설이 개선되어야 하며, 도로 건설이 확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디만쩨 대변인은 버스 운행을 맡을 민간기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버스는 한국에서 온 중고 버스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글로벌 무역개발이 모니봉 노선에 대한 계약을 허가받았으나 한 달 후 시청에서 거래를 취소한 바 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타바나 은행에서 일하는 홈 소툰은 버스를 이용하는 게 매우 쾌적하고 돈을 아낄 수는 있지만, 교통체증이 너무 심할 때는 오토바이를 탈 때 보다 출퇴근에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고 말했다.#